클래식 수업 독서 & 글쓰기 이야기

 봄이면 클래식이 그립다.
음악을 그냥 들어도 좋은데,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싶고 약간의 실증을 없애기 위해선
클래식 관련 책을 읽는게 좋다.
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말고 깊이있고 숨겨둔 이야기가 좋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제목은 수업이라고 적혀있는데 사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첫번째 방법은 편한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것이다.
반복하면 음이 익숙해지고 익숙하면 좋아지고 좋아지면 다른 곡을 찾아듣는다.
예를 들면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쇼스타고비치 "왈츠 2번" 같은 편하고 음을 기억하기 좋은 곡 말이다.
여기에 작곡가를 이해하고 왜 이런 음악을 작곡했나...를 알고들으면 더욱 흥미가 생긴다.

제40회 독서토론회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독서토론회

 인문학적 건축에 대한 이야기다.
 난 건축을 좋아한다. 멋진 건물을보면 경애롭기까지하다.
특히 자연과 인간을 배려한 건축은 정말 멋지다. 도심을 다니며 기둥을 보면 그 작은 기둥이 어떻게 큰 건물을 받치고있는지 어느땐 두렵기까지하다.
 푸른 숲이 존재하는 도심의 집 그림을 보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 건축의 멋은 조화라고 생각한다. 인공미도 멋질 수 있지만 조화란 자연스러움이고 자연스러움은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 집은 사람을 가두는게 아니라 보호하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편안하다. 집에서 밖이 보이면 좋은데, 요즘 창은 너무커서 날 보호한다는 생각보다는 너무 노출한다는 생각이들게 한다. 즉, 덜 안정감을 준다는 말이다. 어느정도 가리워진 거실이 좋다. 나를 숨길 수 있는 건물
 건축은 사람을 생각한다. 요즘 건축은 돈을 생각하는게 많다. 그게 문제다. 사람을 생각하는 건축은 자연스럽다.


나이트 스쿨(리 차일드) 독서 & 글쓰기 이야기

 리 차일드의 작품은 화끈하고 직설적이라 좋다. 본 작품은 잭 리처가 군 소령일 때 벌어진 일을 다룬다. 개인적으로 군생활보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더욱 재미있다.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군에서 폭탄(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위력 10개)을 빼돌려 테러리스트에게 판매를 시도하는 탈영병을 찾는 그런 이야기다. 미 첩보 기관은 은밀하고 치밀하게 TFT를 구성하고 용의자를 좇는다. 그중에 잭 리처가 있는데, 그는 남다른 동물적 근거와 감각으로 탈영병을 찾는다.

제39회 독서토론회 - 사랑의 물리학 독서토론회

 연초 회원들이 바빠서 짬짬이 읽을 수 있는 시집을 선택했다.
"사랑의 물리학" 표지에 있지만 드라마 도깨비에서 캐나다 어느 벤치에 도깨비가 앉아있고 여고생이 도깨비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나온다. 아직도 공유의 목소리가 아련하다.

시는 솔직하다. 너무 솔직해서 거북하기까지하다. 솔직함을 봐라보는 타인에겐 어떤 생각이 느껴질까. 거짓없는 시에 감탄을할까 아니면 너무 거짓이 없어 불편함을줄까. 시는 발가벗은 몸으로 다가오기때문에 처음엔 불편하지만 결국 속 시원~~함을주는게 아닌지....

[ 사랑의 물리학 ]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족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내나이쯤이면 부모님도 많이들 돌아가시고 연세가 많아 말도 잘 못듣고 혼자 소리만 지르신다.
그게 다~~ 본인이 힘들고 답답해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답답함을 느끼는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부모에게 몹쓸짓을한다.
정말 후레자식이다.

[ 후레자식 ]

고향집에서 더는 홀로 살지 못하게 된
여든셋, 치매 앓는 노모를
집 가까운 요양원으로 보낸다

시설도 좋고, 친구들도 많고
거기가 외려 어머니 치료에도 도움이 돼요

1년도 못 가 두 손 든 아내는
빛 좋은 개살구들을 골라
여기저기 때깔 좋게 늘어놓는다, 실은
늙은이 냄새, 오줌 지린내가 역겨워서고
외며느리 병수발이 넌덜머리가 나서인데
버럭 고함을 질러보긴 하였지만, 나 역시 별수 없어
끝내 어머닐 적소로 등 떠민다

애비야, 집에 가서 같이 살면 안 되나?
어머니, 이곳이 집보다 더 좋은 곳이에요
나는 껍질도 안 깐 거짓말을 어머니에게 생으로 먹이
고는
언젠가 나까지 내다버릴지 모를
두려운 가족의 품속으로 허겁지겁 돌아온다

고려장이 별거냐
제 자식 지척에 두고 늙고 병든 것끼리 쓸리어
못 죽고 사는 내 신세가 고려장이지

어머니의 정신 맑은 몇 가닥 말씀에, 폐부를 찔린 나는
병든 개처럼 허정거리며
21세기 막된 고려인의 집으로 돌아온다
천하에 몹쓸, 후레자식이 되어
퉤퉤, 돼먹지 못한 개살구가 되어


 시는 각자 다른 언어로 다가간다.
모두 느끼는게 다른게 정상이다.
누구는 어렵고 누구는 쉽고
누구는 별로고 누구는 감동이고....

VSP 맥북 강화 유리 및 보호 필름 이런저런 이야기

지금까지 윈도우즈를 사용하다. 올 초에 맥북프로 2017년형 13인치를 구매했다.
컴퓨터 제품은 항상 보호가 필요하다.
오래 사용하기때문에 질좋은 제품 적용이 필수적이다.


VSP 맥북 강화 유리 및 보호 필름

그 제품이 VSP LCD Protection Flim이다.(VSP 맥북 필름)
아래 이미지 처럼 모니터 화면과 바깥면에 붙이는 간편한 제품이다.
구성품은 건식, 습식, 작은 면 그리고 표면 구김을 펴는 두꺼운 종이이다.
습식으로 먼지를 닦고 건식으로 다시 닦고 중심을 아주아주 잘~~ 잡아서 붙여준 다음
구김을 펴주면 끝이다.
아래 사진은 화면에 붙인 모습이다. 전혀 표시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보인다.
많은 필름들이 흐리게 표시되는데 이 제품(VSP LCD Protection Flim)은 선명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키보드 앞쪽에 보호 필름을 붙였다. 사진으로 보기에 '뭘 붙였나?'로 여길 정도로 자연스럽다. 
붙이기도 편해서 손떨림만 조심하면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바깥에 강화 필름을 붙인 모습이다.
투명하고 깔끔하게 보이는 모습니다. 특히 케이스와, 밑쪽 두군데를 모두 붙일 수 있어, 내 소중한 맥북 보호에 최적의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매뉴얼을 살펴보면 먼지없는 장소에서 붙이라고 되어있는데, 난 몸에 오리털이 많이 붙은 상태로 붙여서 털 하나게 들어가 버렸다. 리뷰를 보고 필름 붙이는 분들은 청결한 장소에서 붙여야한다는 것 꼭~~ 기억 해 주세요.
지금까지 보호 필을 붙이고 사용해본 경험을 적어보겠다.
장점 - 쉽게 붙일 수 있다.
        화면이 깔끔하다.
        두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다.
        이동시 필름 떨어짐 걱정없이 강하게 붙어있다.
        내 소중한 맥북 긁힘을 온 몸으로 막아준다.

단점 - 손떨림이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붙이게하자.

제38회 독서토론회 -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 독서토론회

 2018년 개해년 1월 독서 책이다.
연초를 덜 심각하게 시작해보자는 취지에서 이 책을 선정했다.(나는..ㅎㅎ)
특별판이라 겉 표지가 가죽이다.(물론, 가짜 가죽)
보노보노 그림과 이야기가 나온다. 생각만해도 재미있다.

내용이 궁금해 동영상을 보며 출퇴근했다. 보노보노 음성이 너무 재미있다.
일상에서 생각하는 작은 생각이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때가 있다.
각 캐릭터마나 특징이있는데 난 너부리가 좋다.
폭력적이긴하나 아주 솔직하고 친구들이 위험할때 앞장서고, 사랑에 슬퍼하는 너무 인간적인 캐릭터이다. 작가는 포로리가 자기 자신이라고 얘기했단다.
좀 재미있는 캐릭가있는데 다람쥐 언니이다. 둘째 언니, 포로리의 폭력에 항거하여 싸우는 아주 용감한 언니인데, 포로리와의 싸움을두고 다람쥐는 놀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은 싸움이라고 말한다. 
짧은 단편들로 이루어져 출퇴근시나 점심 시간에 읽기 좋다. 특히, 나를 솔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제37회 독서토론회 - 바깥은 여름(김애란) 독서토론회

 2017년 12월 마지막 독토 서적이다.
뜨거운 여름도 시간이지나면 점점 싸늘하게 변한다.

1. 입동
2. 노찬성과 에반 
3. 건너편
4. 침묵의 미래
5. 풍경의 쓸모
6. 가리는 손
7.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전체적으로 죽음이있는 무거운 소재들이다. 기분좋게 읽을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의 이중적인 강력한 욕망이 숨어있다.
어떤 계기가 생기면 사람을 달리보게된다. <풍경의 쓸모>에서 남에게 배푼 호의가 독이되어 돌아왔다. 평상시와 똑같이 행동했는데 상대와 어떤?일이 생긴 후엔 다르게 인식된다. 그것이 인간이다.
<노찬성과 에반>에서 에반은 노찬성의 현실적인 욕구를 이해하는거 같다. 그래서 자살을 선택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노찬성은 에반의 죽음을 부정하고 자신의 욕구를 정당화 한다. 이것 또한 현실이고 인간의 심리다.
어느 장면에서 어디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가리는 손>은 누구는 놀라움으로 누구는 비웃음으로 보여진다. 뇌리에 어렴풋이 느껴지는 진실은 큰 실망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우리는 애써 외면한다. 손은 가림막이고 사람들은 가림막의 그림자를 보며 좋은 쪽으로 추정한다. 그것 또한 믿고싶은 장면만 생각하는 것이리라.
<입동>은 겨울의 시작이다. 아이를 잃은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다. 뭐라 말하지 않지만 서로 가슴아픔을 알고있기에 말은 못하고 도배라는 행위를 통하여 기억을 지우고싶어한다. 도배는 무언가 깨끗히 감추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 가슴에 남겨진 아픔이 그것으로 가려질까! 그럴리없다. 그 아이와 했던 어떤 장면이 보여지고 냄새가나면 다시 가슴을 후벼팔것이다. 난 <입동>을 읽으며 자식을 먼저보낸 주윗사람을 생각했다.


제36회 독서토론회 -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독서토론회

 1999년 4월 20일 미국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선생을 총기 난사해 살해하고 자살한 가해자의 엄마가 쓴 이야기다.
 자살의 이유는 다음과 같단다. 1. 혼자라는 생각(외로움) 2. 내가 없어지면 세상은 좋아질거라는 생각(자기 비하)
책은 엄마가 아들이 왜? 그런 행동을했는지 그 의문을 찾기 위해 시간을 보낸다. 처음엔 부정도하고 원망도하고 죄인같고.....변한것은 없지만 자살방지 협회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있다. 자살한 자식의 부모는 이혼 가능성이 높다고했는데, 이 부부도 이혼했다.
 책을보고 유튜브 동영상을 봤고, BJ가 설명하는 내용도 들었다. 그들은 죽기위해 이런 과정을 거쳤다. 한 명은 사람을 죽이다. 내가 죽어도 괜찮다는 심정이고, 한 명은 죽기 위한 과정으로 남을 죽였다.(분석 내용)
 테러를 떠올리지만 살인자의 종착지는 자살이였다. 사건 후에 17번이나 총기 난사가 있었는데 과연 지금은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을하고싶다.
 살인이나 자살은 뇌의 병이라는 말도있다. 그게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윗사람의 관심과 적극적인 개입이 중요하다.
 책에서 이 어머니는 나는 남들과 별 다른거없이 아이를 키웠다고했는데, 이야기에서 억압이 느껴지는 행위가 많이 보여진다. 이런 영향은 없었는지....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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