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감정 수업 독서 & 글쓰기 이야기

 전부터 읽고싶었던 책이다. 오늘 e-book으로 구매했다. 종이 책은 많이 무겁다. 스피노자의 사상에 대한 내용이다. 내가 여기저기 코멘트를 적는 글이있는데, 바로 "나는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시작 했다."라는 말이다. 그 이후부터 왠지 스피노자가 궁금해졌다. 알다시피 철학자들의 언어는 심오하다. 당췌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 작가는 쉽게 설명해준다. 요지는 독자가 알아들어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 스피노자에 대한 접근이 상당히 어렵다는데 기대된다. '이성의 윤리학'이 아니라 '감정의 윤리학'을 옹호했던 철학자.

 윤리학은 아주 단순한 사실, 즉 타자를 만날 때 우리는 기쁨과 슬픔 중 어느 하나를 감정에 사로잡힌다는 사실로 부터 시작한다. 슬픔을 만날땐 슬픔을 제거하고 기쁨을 주는 관례를 지키라는 것. 스피노자가 제항한 '감정의 윤리학'은 '기쁨의 윤리학'으로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 스피노자가 말하는 48가지 감정 ]
1. 비루함 - 슬픔 때문에 자기에 대해 정당한 것 이하루 느끼는 것이다.
2. 자긍심 - 인간이 자기 자신과 자기의 활동 능력을 고찰하는 데서 생기는 기쁨이다.
3. 경탄 - 이떤 사물에 대한 관념으로, 이 특수한 관념은 다른 관념과는 아무런 연결도 갖지 않기 때문에 정신은 그 관념 안에서 확고하게 머문다.
4. 경쟁심 - 타인이 어떤 사물에 대해 욕망을 가진다고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 내면에 생기는 동일한 사물에 대한 욕망이다.
5. 야심 - 모든 감정을 키우며 강화하는 욕망이다. 그러므로 이 정서는 거의 정복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어떤 욕망에 묶여 있는 동안에는 필연적으로 야심에 묶이기 때문이다. 카케로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고상한 사람들도 명예욕에 지배된다. 특히 철학자들까지도 명예를 경멸해야 한다고 쓴 책에 자신의 이름을 써 넣는다."
6. 사랑 - 외부의 원인에 대한 생각을 수반하는 기쁨이다.
7. 대담함 - 동료가 맞서기 두려워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일을 하도록 자극되는 욕망이다.
8. 탐욕 - 부에 대한 무절제한 욕망이자 사랑이다.

나머지 항목을 정리하기엔 예전에 다 읽어서 여기서 끝내겠다. 궁금하면 오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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