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나쓰메 소세키) 독서 & 글쓰기 이야기

 일본의 대문호라고 말하는 <나쓰메 소세키>의 책이다. 일본의 셰익스피어라고 한단다. 전에 <나는 고양이로 소이다>라는 책을 읽었다. 고양이 눈에 비친 말뿐인 지식인에 대한 비판과 나약함을 꾸짓는 이야기다. 내가 읽는 책은 문예출판사 책이다. 여기 표지에보면 서울대학교가 선정한이라는 꼬리 표가 붙었는데, 개인적으로 난 이런 쓸데없는 문구는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튼 <도련님>이란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책과 동일한지 읽어보자. 뭔가 비판적인 내용으로 느껴진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이 서구 사회에 대한 동경과 뭔가 우월하다는 느낌이 강했던 시대에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접어두라는 메시지가 있어서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단다.

 좀 사는집의 도련님이 나온다. 보모와 같이 도련님을 좋아하고 도련님을 위하는 종이나온다. 도련님은 대학을나와서 지인의 권유로 시골 학교 수학선생으로 취직을했다. 여기서 나오는 도련님은 말은 뻔지르르하게하는데, 실제 내실이 부족하다. 뭔가하면 항상 2%가 모자란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신의 생각을 생각으로 표현할때는 그럴듯한데 실제 결과는 영~~딴판이다. 만약 내가 이 도련님 옆이있는 지인이라면 뭐라 조언을할지 모를 그런 성품의 인간이다. 그냥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그 상황을 정당화시키는 그런 인물이다. 뭐랄까~~~ 뚜렷한 의지는 없지만 하게되면하는 그런 인간. 어찌보면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세상에 많다. 옆에서 보기에 아니 자기 자신도 답답한 그런 삶을 살아가는 대표적인 인물이 도련님이다.
 세상 물적 모르는 도련님이지만 하녀 기요를 생각하는 마음은 따뜻하다. 전체적으로 글이 편하게 읽히는 책이다. 아직 정신적으로 어린 도련님이지만 그래서 그의 행동이 재미있기도하다. 자기와 친한 선생의 분풀이를하고 도망간다는게 웃기기까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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